11월29일 동대문 환경자원센터 건립 기공식이 동대문구 용두동 34번지 용두근린공원 조성 부지 에서 서희건설 곽선기 대표이사와 ㈜동대문환경개발공사 김대곤 대표이사,홍사립 동대문구청장 외 관계자 내외빈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기공식사를 통해 동대문구가 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심공원 지하에 생활쓰레기 종합처리장을 건립하게는 의미있는 시설로. 자치단체마다 넘쳐나는 생활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실에서 본 환경자원센터의 첨단 시설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훌륭히 지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
용두근린공원의 지하에 들어설 환경자원센터는 음식물 및 일반쓰레기, 대형폐기물, 재활용품 등 4대 생활쓰레기를 한꺼번에 처리한다. 지하 1•2층에는 연 면적 4488평의 자동화 처리시설이 들어서지만 지상은 작은 연못이 있는 주민들의 쉼터다. 생활쓰레기 처리과정은 첨단 공장을 연상시키는데. 쓰레기 운송차량은 공원을 찾은 주민들의 눈을 피해 지하로 진입하도록 설계했으며. 지하 1층에 들어선 차량은 중앙제어실에서 차량세척과 쓰레기 분류작업을 한다. 재활용 쓰레기를 우선 골라내 자원화 하고 폐 가구 등 대형폐기물은 잘게 부수는 시설도 있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반 쓰레기는 지하 2층 압축시설에서 부피를 최대한 줄인 뒤 김포매립지로 운송된다.
처리가 까다로운 음식물쓰레기는 지하 2층에 지어져 지상까지 드러나 있는 대형 밀폐창고(혐기성 소화조)에서 1개월 동안 분해되는데 분해건조 과정으로 발생한 메탄가스로 전력을 생산하고 분말 찌꺼기는 퇴비가 된다. 이때 남은 폐수는 정화시설을 통해 용수저장소로 보내져 공원용수로 쓰인다. 동대문 ‘환경자원센터’는 2009년 1월에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