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 대치동 소재 대치유수지에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서희건설이 민간자본유치사업(BTL)방식으로 지어지는 테마체육공원을 착공했다. BTL(Build→Transfer→Lease)은 민간자본으로 건설한 시설을 강남구에서 기부채납 받고 사업시행자에게는 일정기간의 시설관리 운영권만 인정하는 방식으로,지방자치단체로는 강남구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그 동안 대치유수지는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오수로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모기 등 해충이 집단 서식하여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대치유수지에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국제 공인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농구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족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스포츠 클라이밍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며. 또 겨울에는 눈썰매장,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외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숲속을 산보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Sky-Walk 코스를 조성하는 등 도심속의 테마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생태복원 하천인 양재천과 탄천을 연결하는 접근로를 만들어 이용에 편리함 더할 계획이다.
최영복 강남구 부구청장은 "대치유수지를 테마체육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돌려주어도 유수지 본래의 기능은 확대해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밝혔으며.이봉관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중심 서울의 심장부인 강남구에 체육시설을 건립하게 됨에 대해 영광스러우며 강남구민의 주민의 건강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훌륭한 테마체육공원을 건립하겠다고 하였다 준공은 2008년 3월 예정이다